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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겜도 코리안 특급! 액토즈 '하스스톤' e스포츠 수니 우승
  •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입력 2017-11-17 17:45:25
  • 하스스톤
    ▲ WEGL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 결승 현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리고 ‘오버워치’까지. 블리자드 게임만 잡았다 하면 세계를 평정해버리는 전율적인 전투종족 코리안. 그렇다면 과연 운칠기삼(運七技三) 카드게임 ‘하스스톤’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17일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는 WEGL 2017 ‘하스스톤’ 종목 결승전에서 수니(남상수)와 파벨이 트로피가 걸린 최종 승부를 벌였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라는 대회 부제처럼 국내 최강으로 평가 받는 선수 수니와 해외 챔피언 파벨이 마지막 무대에서 마주한 것. 과연 한국이 ‘하스스톤’에서까지 재패할 수 있을지 뭇 e스포츠 팬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다.


    ▲ 국내 최강 수니(좌)와 세계 챔피언 파벨(우)의 진검 승부 (사진출처: 생중계 갈무리)

    먼저 1세트는 수니가 도적, 파벨이 사제를 선택했다. 수니는 ‘반딧불 정령’과 ‘SI:7 요원’을 빠르게 전개했고 파벨은 ‘카자쿠스’로 1마나 짜리 물약을 만들어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수니는 기세를 놓치지 않고 ‘썩은가시 식인꽃’으로 계속해서 필드를 집어삼키며 영웅 본체를 압박, 파벨이 ‘만찬의 사제’과 ‘속박된 라자’ 등으로 어떻게든 버티려 했으나 끝내 숨통을 끊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수니가 사제, 파벨이 흑마법사를 골랐다. 파벨은 시작하자마자 ‘화염 임프’와 ‘공작 켈레세스’가 나와 기분 좋게 출발, 수니가 ‘잿멍울 괴물’로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사이 파벨은 하수인이 소환될 때마다 점점 더 강해지는 ‘어둠골 원로원’을 꺼내놓고 ‘아케루스 정예병’ 둘을 활용해 승기를 굳혔다. 수니는 무리하게 드로우를 쥐어짰으나 해법을 찾지 못하고 패배했다.


    ▲ 초반부터 강한 하수인을 전개해 우세한 경기를 펼친 파벨 (사진출처: 생중계 갈무리)

    3세트는 수니가 또다시 사제, 파벨은 드루이드. 이번에는 수니가 ‘잿멍울 괴물’과 ‘북녘골 성직자’로 순조롭게 시작했고 이에 맞선 파벨은 ‘급속 성장’과 ‘수렁의 수호자’로 후반을 도모했다. 이 와중에 ‘비밀결사 갈퀴사제’ 등이 적절히 나오며 경기가 장기화됐고, 서로 탈진이 걸릴 정도였으나 ‘원정대장 엘리스’의 운고로 팩에서 ‘칼리모스’가 두 장이나 나온 수니가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

    매치포인트 4세트는 수니 마법사와 파벨 사제로 시작. 수니는 ‘마나 지룡’과 ‘마술사의 수습생’이 적절히 나왔으나 파벨도 ‘축소’아 ‘동전’, ‘어둠의 권능: 공포’로 이어지는 연계로 훌륭하게 대적했다. 이어 회복을 대미지로 바꾸는 ‘아키나이 영혼사제’로 변수가 될만한 하수인을 끊고 ‘라이라’와 ‘벨렌’처럼 강력한 카드가 연이어 등판. 반면 수니는 후반에 힘을 실어줄 ‘해골마’나 ‘거센물결 히드라’가 계속 잡히지 않아 승기를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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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에 대한 분석과 우승 소감을 전하는 '수니' 남상수 선수 (사진출처: 게임메카)

    경기가 풀세트로 치달은 가운데 수니의 최종 선택은 마법사, 파벨은 드루이드. 수니는 ‘마나 지룡’ 두 마리를 동시에 꺼내는 승부수를 띄웠고 파벨은 5마나 ‘퍼져나가는 역병’을 노리고 ‘급속 성장’을 사용했다. 다만 속전속결을 노린 수니가 ‘태고의 문양’으로 ‘유성’과 ‘주문 왜곡사’ 등을 찾아오고, 모든 하수인으로 영웅 본체를 타격해 파벨을 순식간에 몰아넣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용전을 펼친 파벨은 방어에 실패하며 승부를 내주고야 말았다.